[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행정안전부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199개 기관 주관으로 ‘2024년 하반기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시기나 지역에 따라 자주 발생하는 재난과 신종 위험 등 훈련기관별 특성에 맞는 재난 유형과 상황을 설정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산불 ▷다중이용시설 화재 ▷인파밀집 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산림청은 국방부, 국가유산청과 함께 산불 진압과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준초고층건물 대형화재 대비 훈련을 치른다.
서울교통공사는 경기 구리시, 구리소방서와 함께 지하철 역사 화재와 인파 밀집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대응 훈련을 준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 수원시 및 삼성SDS와 2022년 발생했던 성남 데이터센터 화재처럼 대규모 정보통신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훈련 과정 전반을 평가하고, 개선 사항을 분석해 향후 기관별 재난 대응 체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대비한 기관별 실전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