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사내 봉사동아리 ‘현대누리보듬봉사단’이 지난달 28일 충북 충주 지역 내 가정집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충주 지역 내 노인 가구 등 노후화된 주거시설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사내 봉사동아리‘현대누리보듬봉사단’ 10여 명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18일 충주 지역 내 노인 가구를 방문해 낡고 노후화된 집안 곳곳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도배, 장판 시공, 페인트, 싱크대와 조명 등 노후화되고 방치된 것들을 교체하고 청소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현대누리보듬봉사단은 전문지식이 필요한 전기, 도배, 배관 등 외부교육을 이수하거나 전문자격이 있는 이들로 구성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수리 진행에 앞서 사전 실습 및 안전교육을 받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현대누리보듬봉사단은 지난 2005년 창단한 이후 매년 지역 내 노후화된 주거시설 등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121가구, 2022년 충주로 이전한 뒤 11가구 등 총 132가구의 지역주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회사 측에서도 현대누리보듬봉사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봉사단에 연간 600만원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연 2회 평일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로 보장하는 등 봉사단 활동을 돕고 있다.
현대누리보듬봉사단은 집수리 봉사활동 외에도 소년소녀가장 돕기, 노약자·장애인 보조활동 지원, 과수재배 등 농촌 일손돕기, 하천 환경정화, 김장 봉사 등은 물론 각종 후원과 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누리보듬봉사단 관계자는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슬로건‘같이행동 가치동행’을 선포했다. 주주와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를 넘어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충주시 일대에서 진행한 ‘플로깅 기부 캠페인’, 백혈병 환아를 지원하기 위한 헌혈증서 및 후원금 모금행사, 굿윌스토어 등 각종 장애인기관 봉사와 지원활동 등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