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과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1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미주총연) 및 Irving las colinas chamber of commerce(이하 Irving chamber)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혁신 특구기업의 미국진출을 위한 공동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구재단은 지난해 10월 제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15개의 딥테크 특구기업을 소개하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및 수상태양광 분야에서 조달계약 70건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미주총연과의 협약은 특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과학기술 기반 특구기업의 ▷기술현지화와 투자 성과 창출 ▷조달 및 수출 지원 ▷현지 진출을 위한 파트너링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매튜 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공공조달부분 위원장이 미국조달시장 진출교육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
특구재단 전북특구본부는 Irving chamber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첨단바이오, 이차전지 등 특화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부스트업 프로그램에서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통한 미국 조달시장 진출 전략 강연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미국 공공조달 전문가인 매튜 리를 를 초청해 미국 조달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
또한 기술기반 특구기업 7개사와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활동하는 현지 VC 및 엔젤투자자 매칭 투자 IR, 글로벌VC와의 1:1 심층 멘토링이 진행되었으며, 특구기업 14개사와 미국 수요처 간 1:1 비즈니스 밋업도 함께 추진됐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재단은 기술 기반 특구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진출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글로벌 부스트업 프로젝트, 해외 IR지원, 현지 기술실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며 “한인경제인 등 많은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여 기술 기반 특구기업들이 세계 속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