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이어 이번엔 프랑스서 ‘K-박람회’

2022년 ‘K-박람회 베트남’ 전경. [한국콘텐츠진흥원]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문화유산인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2024 프랑스 K-박람회(K-EXPO FRANCE 2024)’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이 협업을 통해 K-콘텐츠와 농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유망 제품과 서비스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그동안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권역에서 행사를 열렸는데, 올해는 3년 차를 맞아 처음으로 유럽 권역으로까지 확대해 개최된다.

미용, 라이프스타일, 패션, 애니메이션·캐릭터, K-팝, 책, 드라마·웹툰, 게임, 음식 등 총 13개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한류 지식재산(IP) 연관 산업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첫날인 26일에는 드라마 삽입곡(OST) 온라인 콘서트, 그룹 에스파와 NCT의 무대의상을 한국 패션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융합 패션쇼, 해외에서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들에 출연한 배우 박성훈의 팬미팅이 열린다. 27일엔 몬스타엑스 민혁의 팬미팅, ‘스트릿 우먼 파이터’ 준우승 댄스팀 훅과 K-팝 커버댄스 본선 우승자의 합동 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국 출판물을 알리기 위한 ‘K-북 전시관’도 조성된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프랑스 출간작 5종을 조명하는 코너를 비롯해 한국의 문학, 그림책 등 다양한 도서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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