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우수보육사례’ 13개 시상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시(시장 이상일)는 18일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우수보육사례 공모전에 어린이집 프로그램 13개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지역 어린이집의 우수 보육 사례를 발굴하고 보급하는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다 행복한 어린이집’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 결과 대상 1개, 최우수 2개, 우수 4개, 장려 6개 등 총 13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대상은 시립보라해링턴어린이집의 ‘마음 풀어 DREAM’ 프로그램이 받았다. 아이들이 놀이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과 고민을 스스로 해결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돕는 사례다. 아이들의 생각을 담은 반짝상자, 놀이터 투표판, 바깥놀이 예보판, 마음 푸는 곳 등 다양한 도구와 방법을 활용해 유아들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표현하고 놀이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시립별다올어린이집의 ‘꼬.꼬.무. CAR 놀이’와 시립예솔어린이집의 ‘행복을 그리는 무지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모아랑어린이집의 ‘다(多) 북(Book) 인성 리더’, 시립새솔어린이집의 ‘꼬꼬무 호기심 놀이세상’, 시립영덕어린이집의 ‘3Go!!!(맛좋Go! 신나Go! 같이 놀Go!)’, 시립초당어린이집의 ‘내 마음 속 인ː스타 3.3.3!’ 등 4개 프로그램에 돌아갔다.

기흥삼성어린이집의 ‘우리 가족과 함께 걷는 초록 발자국’ 등 6개 프로그램은 장려상을 받았다.

센터는 수상작을 우수사례집으로 발간해 지역 어린이집에 배포하고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애써주시는 보육 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공모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이 보육 현장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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