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값 1000원…CGV, 이번엔 8분짜리 애니 ‘집이 없어’ 개봉

애니메이션 ‘집이 없어-악연의 시작’ 포스터.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CGV가 8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집이 없어-악연의 시작’을 오는 25일부터 2주간 단독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8화로 구성된 시리즈 애니메이션 ‘집이 없어-악연의 시작’은 2018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올 9월에 완결된 와난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집이 없어’를 원작으로 한다. 집을 버리고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로 가고자 하는 고해준과 집이 없어 텐트에서 생활하는 문제아 백은영의 첫 만남을 다룬다. 극장에서는 시리즈 중 1화가 상영된다. ‘집이 없어-악연의 시작’ 티켓가는 1000원이다. 관객이 가장 많이 찾는 오후 7시대 영화 상영 전후로 상영될 예정이다.

앞서 CGV는 지난 5월 배우 손석구가 주연과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숏폼 영화 ‘밤낚시’를 상영해 4만6000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CGV 자체 분석 결과 ‘밤낚시’ 를 관람한 관객 19%가 다른 영화도 함께 본 것으로 나타났다. CGV 전정현 콘텐츠편성팀장은 “올해 CGV에서 최초로 시도했던 숏폼 영화 ‘밤낚시’가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관객의 수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공포 영화 ‘4분 44초’ 포스터.

롯데시네마는 내달 1일부터 러닝타임 44분짜리 공포 영화 ‘4분 44초’를 티켓 가격 4000원에 상영한다. 편당 4분 44초로 구성된 총 8개의 에피소드를 묶은 작품으로, 매일 4시 44분 입주민과 방문객이 연이어 실종되는 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았다. 장영남, 이진기(온유), 유지애 등이 출연한다. 롯데시네마는 “일반적인 상업 영화 대비 러닝타임이 짧은 ‘스낵 무비’인 만큼 가격을 4000원으로 책정했다”며 “‘밤낚시’를 잇는 극장가의 새로운 형태의 도전”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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