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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LG전자가 구체적인 기업 밸류업 게획을 공개한 가운데 23일 장 초반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LG전자는 전장 대비 2.70% 오른 9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전장 대비 4.15% 상승한 10만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LG전자는 10대 그룹 가운데 첫 밸류업 예고 공시를 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과 주주환원정책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2030년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올해부터 시작한 연 1000원의 최소 배당액 설정과 반기 배당을 지속, 향후에는 분기 배당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과 자사주 추가 매입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