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송사과축제장' 전경[청송군 제공] |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제18회 청송사과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북 청송군 용전천 일원에서 열린다.
24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 끝없는 비상'이란 주제에 걸맞게 최근 1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청송사과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는 엔데믹 이후 높아진 비대면 프로그램 수요를 반영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축제로 꾸며진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11월3일까지 청송사과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게임 4종(청송투어,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청송퍼즐)을 온라인 게임으로 선보인다.
'가족이 행복한 축제한마당', 가족사진 인화 서비스, 사과 와플 만들기 체험 등 가족 중심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송사과 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청송군 우리음식연구회에서 개발한 사과요리 전시는 물론 사과바싹불고기, 사과푸딩 등 청송사과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6~8종의 요리 및 디저트도 시식·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사과존을 조성해 사과탄산주스, 사과식초, 사과마스크팩, 사과 굿즈, 사과 활용 간식류 등을 시식·판매하는 공간도 조성한다.
청송사과축제 킬러 콘텐츠인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축제 기간 중 제27회 청송문화제, 시니어 한마당, 건강체조 경연대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도 준비된다.
소공연장 프로그램으로 사과 올림픽 3종, 청송 골든벨, 청송군민이 구성하는 재능기부공연 등이 있다.
원산지 표시 위반자 의금부 압송 시연, 제3회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 제23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보디빌딩대회 등 특별 행사도 마련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축제는 온라인 프로그램 확대, 가족 중심 콘텐츠 강화와 함께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며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