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10개 상장사 2년째 ESG 평가 ‘통합 A 등급 이상’

더현대 서울 외관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현대백화점그룹 10개 상장 계열사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A등급 이상’을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진행한 ‘2024년 ESG 평가’에서 대상 12개 상장 계열사 중 10개 상장 계열사가 ‘통합 A 등급’ 이상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한섬, 현대리바트, 지누스, 현대퓨처넷, 현대이지웰, 현대에버다임, 현대바이오랜드 등 10개사다.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이지웰 등 3개 계열사가 A+ 등급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등급인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통합 A 등급을 받은 현대홈쇼핑과 현대이지웰은 올해 처음으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한섬, 현대리바트, 지누스, 현대에버다임, 현대퓨처넷, 현대바이오랜드 등 7개 계열사는 A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그룹 계열사로 신규 편입된 대원강업과 삼원강재는 ESG 등급이 전년보다 상향된 B+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ESG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 방침에 맞춰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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