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4 제10회 울산청소년소셜벤처경연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사회적경제개발원] |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청소년소셜벤처경연대회가 26일 사회적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모델 발표를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중고등학생 3~5인으로 구성된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FABRICKS가, 최우수상은 지구마을 본부, 우수상은 팽배동, 장려상은 고도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은 친환경 벽돌을 발표하며, 합성 섬유의 탄소배출과 2020년 패션업계의 폐섬유 문제를 지적하고, 의류 폐기물 업사이클링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사회적경제개발원(이사장 서정호)이 주최하고 울산과학대학교와 소셜커뮤니티가 주관하며, 울산광역시교육청 등 여러 기관이 후원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이상현 울산과학대학교 교수와 안태진 사회적기업 대표 등 5명이 참석했다.
심사 기준은 자질 및 인성(40), 사업 가능성(20), 참신성(15), 기대효과(15), 발표 호응도(10)이며, 본선 팀들은 PPT와 시제품 구상을 발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아 시상 내역이 확대해 대상 1팀(상금 100만원) 등 총 9팀에 상장과 상금이 수여했다.
서정호 사회적경제개발원 이사장은 “10회째를 맞은 경연대회에 학생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러한 경진대회를 통해 환경과 취약계층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소셜벤처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10월 1일 설립된 사회적경제개발원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 전문컨설팅기관(2014년)과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바우처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