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은 장애인주거서비스 사업 15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2시 상장회사회관에서 당사자 교류회를 연다.[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장애인주거서비스 사업 15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2시 상장회사회관에서 당사자 교류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지금까지 자립생활주택 누적 이용자가 408명에 달하고 지원주택 이용자 263명이 전문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671명의 자립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주거서비스 사업은 지역사회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자립생활주택 및 지원주택을 제공하고, 입주자 개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연계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올해 9월까지 자립생활주택 65곳에서 408명이 지역사회 경험과 자립 생활 적응을 위한 전문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자립생활주택은 거주시설에서 퇴소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훈련과 체험의 공간이다.
또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지원주택을 도입했으며, 현재 지원주택 275호(공동생활공간 포함)에 263명의 장애인이 거주 중이다.
지원주택은 자립을 원하지만 혼자서는 독립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공공임대주택과 주거 지원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주택서비스다.
이번 행사는 주거서비스 이용자의 자립 생활 소감을 들을 수 있는 토크 콘서트와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지난 15년간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지원에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고,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