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의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무려 13개 도시의 평균 가격이 100만달러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포털 레드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캘리포니아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3.3% 오른 81만8000달러로 전국 중간치 43만3000달러보다 두배 가까이 높았다.
특히 이 중 13개 대도시의 매물(리스팅)가격이 평균 100만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주요 대도시 중 리스팅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한인 선호지역인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으로 179만 6500달러에 달했다.리스팅에 오른 후 36일이면 에스크로가 열릴 정도로 매매도 빨랐다.
애플 본사 등 IT기업들이 위치한 써니베일(171만 2000달러)과 헌팅턴 비치(158만 9999달러)는 평균 150만달러를 넘기면서 2~3위에 랭크됐다.
또 다른 한인선호지역인 풀러튼과 글렌데일은 각각 109만달러와 119만8000달러였고 패사디나는126만달러, LA는 122만 5000달러였다.
이밖에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리스팅 가격이 100만달러를 밑도는 곳은 새크라멘토(53만달러)와 리버사이드(69만달러), 코로나(79만9000달러), 테미큘라(81만 4000달러), 롱비치(84만5000달러), 란초 쿠카몽가(85만9975달러)그리고 샌디에고(98만9000달러) 등이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