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근(왼쪽부터) 헤럴드경제 뉴스콘텐츠국장, 박진호 보험개발원 부원장, 서영일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 고영호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성주호 경희대학교 교수, 최종수 손해보험협회 소비자서비스본부장, 조재린 보험연구원 부원장, 박순근 생명보험협회 소비자서비스본부장 박해묵 기자 |
성주호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헤럴드경제가 보험 산업의 애환을 격려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 지 벌써 29년이 되었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헤럴드경제의 보험대상 심사평을 드리게 돼 영광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련을 극복하며 발전해온 것처럼, 우리 보험산업 또한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욱 신뢰받는 보험경영의 성과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현재 세계 경제는 고령화, 인공지능의 확산, 기후 변화라는 주요 요인에 의해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기에 보험 산업은 선제적 위기관리 능력을 재구축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미래에는 인적 및 물적 자산에 대한 보장 갭 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보험의 본질적 기능이 더욱 강조될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험 산업은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보험보장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큽니다.
보험대상 선정을 위한 심사는 정부, 학계, 연구원, 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이루어졌음을 알려드립니다. 진행 절차는 평가 대상 기업의 공적 사항을 각 위원이 개별적으로 서면 평가한 후, 전체 대면회의를 통해 각자의 서면 평가 내용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여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9개 분야의 보험대상과 종합대상을 만장일치로 선정하였습니다.
우선 분야별 보험대상은 상품개발에 강점이 있는 창의적인 회사, 고객만족경영에 더 집중한 회사, 소비자와 소통 및 편익 제공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회사, 소비자보호, 사회공헌, ESG 등에 탁월한 경영업적을 이룬 회사들을 각각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보험판매 분야 대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올해의 베스트셀러, 올해의 설계사 그리고 GA(독립보험대리점)를 각각 선정하였습니다. 다음으로 2024년 보험대상의 대미를 장식하는 종합대상은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와 DB손해보험주식회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그간의 혁신과 도전 그리고 그 성과를 높이 치하하며 관련 임직원 그리고 고객 여러분께 심심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포상의 범위는 ‘더 넓게, 더 많이, 더 자랑스럽게’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올해 수상하지 못한 많은 보험인들에게도 그들의 본연의 업무에 대한 충실함에 대해 깊은 감사와 응원을 드립니다. 다음에는 함께하는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