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모습. [삼성중공업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와 3582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5척, 약 56억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수주 목표액(97억달러)의 58%를 달성했다. 수주한 선박은 LNG운반선 22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셔틀탱커 1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향후 LNG운반선 발주는 연평균 70척에 이를 전망”이라며 “현재 협상 중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안건 등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