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광양시 중간에 자리한 성가롤로병원 전경.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동부권 최대 규모인 순천성가롤로병원(병원장 박명옥·예수의까리따스수녀회 재단)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건보심사평가원은 결핵균의 초기 전염력을 감소시켜 발생률을 줄이고 결핵 신환자의 표준화 된 진단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해 1월부터 6월까지 진료 분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5차 평가 결과에 이어 두 번째이다.
성(聖)가롤로 병원 관계자는 "이번 적정성 평가 결과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지표에서 100점을 받는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1969년 순천시 장천동에 개원한 성가롤로 의원이 효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