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유망 스타트업 해외시장 진출 돕는다

INNOPOLIS 공동관에 방문한 SWITCH 엠버서더와 해외 투자사 바이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딥테크 행사인 ‘SWITCH 2024’에 참가해 연구개발특구 내 우수 스타트업 10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SWITCH 2024에 참가한 특구 내 우수 스타트업들은 AI, 친환경 기술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광시야 3D 비전 센서를 개발한 아고스비전은 SWITCH 2024의 메인 행사이자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SLINGSHOT 2024에서 TOP 50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특구재단은 10개 스타트업의 최신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글로벌 데모데이 ▷INNOPOLIS 공동관 ▷AIMX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했다.

글로벌 데모데이에서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투자사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B2B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INNOPOLIS 공동관에서는 참여 스타트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여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AIMX Summit 2024에서는‘Bring the Global AI Community Together’라는 주제로 한국 세션을 열어 특구의 AI 기술 트렌드와 산업 현황을 소개했으며, 베트남, 영국, 일본, 유럽, 중국, 한국을 포함한 총 6개국이 참여해 최신 AI 동향을 공유했다.

AIMX 2024 Summit 한국 세션에서 참가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손수창(왼쪽부터) 특구재단 사업총괄본장, 백승태 ㈜블루시그널 대표, 박기영 ㈜아고스비전 대표, 김명준 ㈜트립빌더 대표.[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글로벌 데모데이에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발표한 SWITCH의 앰버서더인 에드워드 테이는 “싱가폴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많은 VC와 바이어들이 한국 창업기업의 혁신적 기술과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SWITCH와 같은 국제 스타트업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SWITCH 2024 참가는 특구의 혁신적 스타트업들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특구재단은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특구 내 스타트업의 국제 협력과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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