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구경북 대학페스타’ 다음달 1∼2일 동성로 일대서 개최

2024 대학페스타 포스터.[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대구·경북 17개 대학이 참여하는 '2024 대구경북 대학페스타'가 다음달 1∼2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최초로 개최하는 대학페스타는 대구와 경산권 17개 대학(대구 11, 경산 6)이 참여한다.

행사 주요 내용은 개막식, 대학 홍보 프로그램, 대학대항전, 시상 및 폐막식 등이며 대학생들이 캠퍼스를 벗어나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에서 축제를 개최해 도심에 젊음의 활기를 채우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개막식은 1일 오후 5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개최되며 개회 선언과 함께 행사를 기념하는 퍼포먼스, 초청가수 GOD 김태우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각 대학 홍보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계명대와 계명문화대의 태권도 시범단, 대구보건대의 학생 홍보대사, 대구과학대의 뮤지컬과 대구가톨릭대의 실용음악 공연, 경북대의 로봇 시연 등 각 대학의 특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동성로 28아트스퀘어 앞마당에서는 각 대학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학대항전이 열린다.

각 대학 대표선수단은 대학골든벨, 단체줄넘기, 팔씨름, e-스포츠 등의 경기에 참여하여 축제를 즐기고,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담은 '유니프 갓 탤런트'등 공연 무대도 마련했다.

대항전의 종목별 상위 우승자와 종합점수 상위 대학에게는 각각 개인별 시상과 우승기를 수여한다.

페스타 기간 중 동성로 일대에는 17개 대학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꾸민 대학 홍보부스를 상시 운영해 페스타를 찾은 시민들에게 대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는 체험 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계 행사로 대구와 광주 대학생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 창업 아이디어 발굴 경진대회인 '달빛동맹 청년 이노베이터 챌린지'가 개최되며 전남대, 조선대 등 광주의 3개 대학 학생 등 40여명이 대구를 방문한다.

일자별 자세한 행사 내용은 2024 대구경북 대학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학페스타를 대구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학페스타가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고 대학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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