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진에어는 2024년 하반기 신입 정비사들이 입사 교육을 수료하고 현장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지난 9월에 입사한 항공정비 신입직원 30명은 한달 간 진행된 교육을 통해 항공기 정비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익히고 업무 적응 능력을 길렀다. 교육 과정은 △항공기 정비 절차 △정비 시스템 △항공안전법 △항공 보안 △산업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협력해 신입 정비사들이 직접 비행훈련장치를 경험하고 각종 공구와 장비를 활용해보는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했다. 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방문해 실제 정비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진에어는 이번 신입 정비사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과 PT면접, AI역량검사 등 심도 있는 절차를 거쳐 기술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 이번부터는 직무별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항공기 정비 기술산업 분야 내 경영, 기술지원, 품질 관리 등을 담당하는 이공계 일반 분야를 신설해 채용을 진행했으며, 항공정비사 자격증 소지자 및 관련 전공자는 물론 기계·전자·산업공학 관련 전공자도 적극 확보하고 있다.
선발된 신입 정비사들은 이번 입사 교육 이후 각 부서에 배치돼 18개월간 단계별 현장 OJT교육을 받게 되며, 15개의 기본 과정과 기종별 전문 과정 등을 이수하는 수 년간의 체계적인 직무 교육훈련을 통해 항공기의 운항 안전을 승인할 수 있는 자격 정비사로 근무하게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항공정비사의 전문성과 역량은 안전 운항의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비사 육성과 정비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더욱 안전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종합수송물류그룹인 한진그룹의 일원으로서 △운항 정비 △계획 정비 △예방 및 예지 정비 등을 통해 선진적인 정비 체계를 구축하고, 정비 위탁 계약을 기반으로 항공기 점검을 위한 격납고 시설 사용 및 엔진과 같은 주요 부품의 원활한 수급 등을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