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수 항우연 발사체 사업단장, ‘우주강국’ 도약 도전과제 제시

박창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차세대발사체사업단장.[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과학고등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5일 ‘2024-2025 제6회 사이브릿지(SciBridge):저명한과학자 세계로의 초대’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강연은 광주과학고등학교 강당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차세대발사체사업단 박창수 단장이 연사로 나서 ‘뉴스페이스 시대와 우리나라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과학영재들과 소통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우주항공 기술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중심으로 과학자로서의 목표 설정과 성장 과정 등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박창수 단장은 2004년 항우연에 입사, 나로호 상단궤적 설계, 누리호 사업관리 및 시스템엔지니어링 체계 수립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 우주항공 분야의 베테랑 과학자다.

그는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비행역학 및 제어분야전문가이며, 2023년 6월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 연구책임자로 선정,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우주 강국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학자와 과학영재간 소통프로그램인 사이브릿지는 2년에 걸쳐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주제로 총 12회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모빌리티 ▷차세대원자력 ▷첨단바이오를 주제로 산학연을대표하는 연사가 참여, 과학영재들과 진로 및 연구분야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내년에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강연행사가 개최되며, 창의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후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들과 연계하여 과학자와 과학영재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과학영재양성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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