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양재 사옥 전경.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이달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도쿄 솔라시티 컨퍼런스 센터에서 ‘2024 에듀테크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에 우리나라 에듀테크 산업을 대표하는 17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대1 수출상담회, 에듀테크 특허 보호 및 진출전략 세미나로 구성됐으며, 일본 최대 에듀테크 행사인 ‘이러닝 어워드 포럼 2024’과 연계하여 개최됐다. 참가 기업들은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 ‘AES(Asia Edtech Summit) 글로벌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우리 기업 메디오피아테크의 ‘클라우드 기반 SaaS형 학습운영 관리 플랫폼 버추얼 캠퍼스’가 최고상인 플래티넘 대상을, 아라소프트의 ‘ePUB3.0기반 전자책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금상을, 아이포트폴리오의 ‘디지털 영어리딩 서비스’가 은상을 수상하는 등 총 4개 한국기업이 플래티넘·금·은·동상을 휩쓸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일본의 시장조사 기관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일본 이러닝 시장은 3693억엔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B2B 시장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140억엔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술 및 역량 전환(리스킬링) 교육 수요 증가 등 이러닝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원석 세미나 연사로 참석한 일본네트러닝홀딩스 부사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수요 증가 등으로 향후 기업 및 교육 분야 B2C·B2B 시장은 견고하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번 코트라 주최 도쿄 에듀테크 로드쇼는 한·중·일, 베트남, 태국 등이 참여 중인 AES 글로벌 컨소시엄과 민관 협력 모델로서 우리 에듀테크 기업들의 진출을 확대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라 김삼식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은 아시아에서 에듀테크가 가장 발전하고 있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우리의 우수한 에듀테크 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수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