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무직근로자의 정년 연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공무직 노조와 노사합의를 조속히 협의해 정년연장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합의 후 특별법 연내 발의를 위해 시·도의회 동의, 정부 협의, 국회 법령안 심사 등 3가지 절차를 3-Track으로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시·도민들이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구·군 주민설명회 등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FIX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가 지난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올해 부족한 부분을 면밀히 보완해 내년 FIX2025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 해외 첨단기업 등의 참여를 확대하여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대구시 청사가 노후돼 전기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시청 직원들은 개인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는 한편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시 청사 전체에 대해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끝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등 국외 상황뿐만 아니라 국내도 매우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시기"라며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각 실국장들은 맡은 바 위치에서 목표했던 주요 업무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구시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