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하나투어가 4분기 실적 개선 전망 속 오전 장중 4% 가까이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3.61% 오른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등은 오는 4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 영향으로 보인다. 하나투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9% 감소하며 부진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여행객 수가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징검다리 연휴 효과와 7~8월 일본 여행 수요가 (지진 우려 등으로) 10월로 이연된 영향으로 보이며, 앞으로 점차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목표가를 6만7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중국의 무비자 입국은 내년 말까지 한시적인 조치이기는 하나, 내년만 놓고 보면 여행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