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참여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장이 23일 글로벌패션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희량 기자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이 한국경제인협회가 오는 28일 주최하는 ‘갓생한끼’ 행사의 세 번째 초청 연사로 참여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갓생한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으로 바른 생활을 실천한다는 뜻의 유행어 ‘갓생’(God·生)과 ‘한끼’를 더해 이름 붙여졌다.

성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15명의 청년 참가자와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그는 2002년 영원무역에 입사한 뒤 2016년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를 거쳐 2022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2월부터는 한국패션산업협회장을 역임 중이다.

한경협은 갓생한끼 참석자들이 제출한 재능 기부 계획을 실천하는 것으로 점심값을 대신한다. 비슷한 성격의 행사인 미국 ‘버핏과의 점심’이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과 함께하는 점심 시간을 경매에 내놔 수익을 기부하는 것과 다른 점이다.

‘갓생한끼 3탄’에 참석을 원하는 만 18∼34세 청년들은 오는 21일까지 한경협 홈페이지에 향후 1개월 내 실천할 수 있는 재능 기부 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앞서 지난해 5월 첫 갓생한끼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두 번째 행사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참가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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