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오는 21일 구청 광장에서 도시농업 한마당 축제를 열고 김장 체험 및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금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21일 구청 광장에서 도시농업 한마당 축제를 열고 김장 체험 및 판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김장 체험 참가자는 김치를 직접 담그거나 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김장 체험 및 구매는 신청자에 한해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김장 체험 참가비는 절임 배추 20㎏, 양념 8㎏ 기준 10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앞치마와 머릿수건 등 위생용품이 제공된다.
김장 체험을 통해 담근 김치는 추가 비용 없이 가져가면 된다. 체험은 하지 않고 김치 구매만 원하는 경우 10㎏당 6만원이며, 최대 20㎏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재배한 총각무로 담근 총각김치도 구매할 수 있다.
도시농업 한마당 축제에서는 김장 체험 외에도 떡메치기, 인삼차 시음 등 다양한 농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이번 김장 체험에 참여하면 김장 재료 준비, 김장 후 뒷정리 등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주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 도시농업 한마당 축제를 통해 좋은 재료로 편하게 김장하고, 도시농업에 대해 배우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