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미래 먹거리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다음달 6일 까지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푸드테크란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기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산업을 말한다. 푸드테크는 콩이나 두부로 만든 식물성 고기, 스마트 농업, 로봇 배달 서비스 등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형태로 식품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진흥원은 로컬푸드 활용을 위해 작년 제1회 공모전을 열고 총 146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최종 5개 팀을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는 푸드테크와 애그테크(농업기술) 부문으로 나눠 접수를 구분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의 농식품 비즈니스 모델 및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개인이나 기업, 단체 등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7팀(명)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되며, 진흥원 농식품 박람회·콘퍼런스 참여 기회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애그테크 창업 프로그램 ‘NH Seed’와 롯데벤처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미래식단’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진흥원은 다음달 17일 누리집을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19일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시상식 및 IR데이(투자유치 활동)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먹거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일을 하는 푸드테크 산업 분야의 ‘창발가’를 찾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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