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92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가치 제고”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그린푸드 스마트 푸드센터 전경. [현대그린푸드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자사주 74만5374주를 취득하고 소각에 나선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8일부터 내년 7일까지 자사주를 92억원어치 취득한다.

자사주 소각은 내년 2월 28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3% 증가한 38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 증가한 6016억원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220억원) 대비 39% 늘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단체급식 식수 증가와 더불어 이탈리·텍사스 로드하우스 등 외식사업 매출도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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