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오른쪽)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7일 서울 FKI 타워에서 열린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고 있다. [KAI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유공자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상은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 성과를 창출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 제도다.
KAI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비전 수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책임경영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KAI는 지난해 1월 2050년 매출 40조원, 글로벌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담은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수립하고 6대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AI는 다양한 변화와 혁신 활동으로 2023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3조8193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1·2분기 호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한국형 전투기 KF-21,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 등 대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수출을 확대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