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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18 일 한국 전통예술 공연인 [2024 Korean Spirit]을 개최한다.
남가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악 명인들과 한국에서 방문하는 전통예술인들이 한 무대에서 다양한 국악과 한국 무용을 선보이게 될 이번 공연은 전 UCLA 민족음악과 교수이자 한국음악무용예술단장을 맡고 있는 김동석 교수가 예술총감독으로 참여한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지퍼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 1부는 지난 2015 년 문체부에서 선정한 <전통무형문화 해외 명예전승자>들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지윤자 가야금 명인의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김응화 무용 명인의 ‘한영숙류 살풀이’, 김미자 재미국악원 연주단과 최순희 명인이 함께 꾸미는 ‘취타와 춘앵전’, 그리고 소리꾼 서연운 씨가 판소리 ‘심청가’ 중 한 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2부는 LA 를 방문하는 ‘깨비령’ 공연단이 다양한 한국 전통예술과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단은 이미 호주와 태국 등에서 초청받아 공연을 한 바 있는데 2022 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과 다양한 탈을 활용한 공연, 전통에 기반한 창작 무용, 판굿 연희 그리고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비보이 춤과 접목한 한국 고유의 춤사위를 통해 신명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상원 LA 문화원장은 “LA 현지와 한국의 국악예술인들이 한 무대에서 다양한 한국의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미 현지인들과 한인 동포들이 국악의 매력과 멋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지만 입장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예약 : www.kcc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