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업고’ 한라산 올랐던 이시영…이번엔 아들과 히말라야 4000m 등반 성공

[이시영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이시영(42)이 6세 아들을 업고 히말라야 등반에 성공했다.

이시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래킹 완주에 성공했다”며 아들을 업고 등반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히말라야 4000m 등반 성공 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시영과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시영은 “목표했던 일출 시간에 오르지는 못했다”며 “새벽 3시부터 준비해서 쉐르파 삼촌도 업어주고 저도 업어주면서 시간 안에 빨리 도착하려고 했지만 워낙 속도가 안나서 때 맞춰 일출을 보지는 못했다”고 했다.

이시영은 이어 “그래도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해발 4000m의 마르디히말 뷰포인트에 도착했다”며 “트래킹 내내 날씨가 좋지 않고 마지막에는 비와 눈까지 몰아쳐 걱정이었는데 마지막 날 선물처럼 사방의 시야가 다 트이는 축복 같은 날씨를 마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히말라야에서 눈싸움을 하는 동영상도 게시했다.

이시영은 “정윤이(아들)와 함께 한 히말라야 안에서의 모든 과정의 시간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함께 해준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살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 조승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 있다. 이시영은 지난해에도 아들을 업고 한라산에 등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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