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의 한식 알리기가 또 성공했다.
11월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두 번째 미국 출장기가 공개됐다. 세계적인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한식 강연을 한데 이어 미국에 있는 세계 유일의 한국어 마을을 방문, 미국 현지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맛을 제대로 알려준 것. 이에 이날 방송 시청률은 3.9%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이날 류수영은 앞서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한식 강연을 했을 당시 인연을 맺은 다프나 주르 교수의 초청으로 미국 속 작은 한국 ‘숲 속의 호수’를 찾았다. 다프나 주르 교수는 한글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는 세종대왕상 한글 발전 유공자 상을 수상할 정도로 남다른 한국 사랑, 한국어 사랑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처음 ‘숲 속의 호수’에 도착했을 때 류수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현지 청소년들이 유창한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것. 아재 개그 등 한국어 대화 문화까지 완벽하게 습득한 학생들은 K-드라마, K-POP 등 다양한 한국 문화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류수영은 높아진 한국 문화의 위상에 다시 한번 감격하며, 아이들을 위한 한식 급식을 준비했다.
이날 류수영이 100명의 미국 현지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한 메뉴는 매운갈비찜이었다. 생각보다 매콤한 맛을 즐긴다는 아이들을 위해 류수영은 최선을 다해 요리했다. 예상 밖 돌발 상황으로 인해 어남선생 요리 인생 최대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류수영은 타고난 요리 감각과 순발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그렇게 류수영은 한식을 기다리는 학생들 100명을 위한 요리에 결국 성공했다.
잠시 후 시작된 배식. 학생들은 보는 사람까지 함께 흐뭇해질 정도로 류수영의 요리를 아주 잘 먹었다. 그 결과 류수영이 넉넉하게 준비한 매운갈비찜은 금세 동이 났을 정도. 맛있게 먹는 학생들을 보며 류수영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6.1%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편스토랑’을 통해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며 큰 사랑을 받은 류수영. 한식의 진정한 맛을 알리고 싶은 류수영의 열정과 ‘편스토랑’의 선한 영향력이 만나 놀라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성공률 100% 한식 알리미 류수영과 ‘편스토랑’의 뜻깊은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