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문화 약한 음악 숨은 인재 양성, 더 시에나그룹이 나섰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나라의 기부,후원 문화가 근년들어 매우 발전하고 기부의 저변도 확대됐지만, 아직 희망의 빛이 조금 덜 도달한 곳이 있다. 있는 집안 자식들의 전유물 처럼 여겨지는 음악분야 이다.

사실 우리의 음악은 최근들어 모든 계층의 참여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음악분야 꿈나무들이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된다면 한국은 서양이 자랑하는 클래식 분야에서도 한류 바람을 불러일으킬수 있다는 것이 뜻있는 음악인들의 진단이다.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더 시에나그룹이 청소년 오케스트라 후원에 나섰다.

제3회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더 시에나 그룹 신동휴 회장(왼쪽 뒷줄부터 두번째)

10일 더 시에나그룹에 따르면, 최근 서울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더 시에나 그룹이 후원하는 ‘제3회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 합창단’ 정기 연주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2년부터 올해로 3번째 열린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는 더 시에나 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한국청소년재단과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Connect to Future Fund, CFF)’ 라는 기부 업무 협약을 맺고, 모아진 기금을 청소년 문화 예술 교육 지원사업에 사용하고자 만든 특별한 청소년 오케스트라이다.

고객과 더 시에나 그룹이 함께 모은 기부금으로 음악을 배우고 싶지만 기회를 갖지 못한 아이들로 구성된 ‘더 뮤즈 청소년오케스트라’ 라가 운영되고 있다.

‘더 뮤즈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회

11월 7일 열린 제3회 2024년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는 ‘The Classic 2024 『감:동(Move)』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공연장은 오케스트라와 합창 단원들의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워졌다. 라이온킹 OST, 알라딘 OST, 미녀와 야수 OST, 아리랑 랩소디, 반지의 제왕 OST 등 청소년들이 사랑하는 곡들을 아이들이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오케스트라 합주와 청소년합창단의 협연으로 구성되어 더욱 멋진 하모니를 선사했다.

아울러 더 시에나 그룹과 함께 기부한 고객들도 직접 연주회를 관람하였고, 아이들의 따뜻한 음악으로 기부의 감동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더 시에나 그룹 신동휴 회장은 “음악이란 기쁨과 슬픔, 희망과 좌절이 있는 모든 순간에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소통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이런 음악을 오롯이 느끼며 예술을 통해 성취감을 배우고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기를 소망한다”면서 “청소년 시절 다양한 문화 체험을 경험하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특히 오케스트라는 한 곡을 완성하기 위해 연주자들이 서로를 느끼고 배려하며 알아가는 과정으로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 뮤즈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자와 후원자 단체 사진

신 회장은 이어 “더 시에나 그룹은 음악 교육 지원 이외에도 아이들을 미래의 리더로 육성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이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기회의 불평등’을 느끼지 않게끔 배움의 기회를 주고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더 시에나 그룹은 앞으로도 일반적인 생활에 필요한 물품 지원이 아닌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음악 교육의 기회를 제공,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나눔을 실현하고자 하며, 현악, 목관, 금관 등 다양한 악기를 통해 예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더 시에나 그룹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비전으로 30년 간의 건축 노하우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7성급 더 시에나 리조트,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 제주,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 프리미엄 골프웨어 더 시에나 라이프, 토스카나 호텔을 포함하여 주택 개발, 건축을 아우르는 복합 휴양 리조트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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