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美 나파 밸리 ‘캐시아드 빈야드’ 와인 2종 출시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하이트진로가 미국 나파 밸리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 ‘캐시아드 빈야드(Cathiard Vineyard)’ 2종을 국내 독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캐시아드 빈야드’는 1885년 제임스 레니와 윌리암 레니 형제가 와이너리를 매입하며 시작됐다. 당시 주에서 최초로 휘발유 엔진의 포도 압착기를 만들어 뛰어난 빈티지의 와인을 완성했다. 이후 여러가지 이유로 와인 양조가 중단되며 2020년 1월, 현재의 캐시아드 가문이 매입 했다. 캐시아드 가문은 프랑스 보르도 와인명가 ‘샤또 스미스 오 라피트’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캐시아드 빈야드 호라 나파 밸리 2020’과 ‘캐시아드 빈야드 파운딩 브라더스 나파 밸리 2020’은 캐시아드 빈야드의 첫 출시 빈티지다.

두 제품 모두 최고급 품질의 포도만을 사용하며 수확 후 발효조에서 최대 5일간 저온 침용을 거쳐 30일 후 뉴 프렌치 오크(프랑스 중부 숲에서 새로 자란 참나무로만 만드는 통)에서 젖산 발효 한다.

‘캐시아드 빈야드 호라 나파 밸리 2020’의 ‘호라(Hora)’는 그리스 신화 속 계절의 변화를 관장하는 신의 무리로 그 중 가을을 관장하는 여신을 라벨 디자인에 적용, 가을에 수확한 과실과 포도밭의 우아함, 조화로움을 표현했다. 보르도 블렌딩 품종으로 깊은 자주빛을 띠며 달콤하고 스파이시한 풍미를 느낄 수 있고 균형감 있는 산도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캐시아드 빈야드 파운딩 브라더스 나파 밸리 2020’의 ‘파운딩 브라더스(founding brothers)’는 와이너리의 기반을 닦은 ‘레니 형제’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와인이다. 캐시아드 빈야드의 가장 전형적인 와인이다. 55% 카베르네 소비뇽, 40% 메를로, 5% 카베르네 프랑 품종이다. 하이트진로는 검은 체리, 초콜릿과 같은 향과 유칼립투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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