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오른쪽부터) 두산밥캣코리아 전무,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 성종국 한국로지스풀 본부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밥캣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두산밥캣은 전라남도 광양시, 한국로지스풀과 광양 수소도시 사업 협력과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도시에 선정됐다. 광양시 수소도시 추진계획안 가운데 수소 지게차 보급 사업이 포함됐다.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공급 및 정보 제공, 수요 개발과 수소충전 실증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인허가 행정과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한다. 국내 최대 지게차 렌털 기업인 한국로지스풀은 두산밥캣 수소 지게차를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센터에 보급하고 수소 지게차 임대 서비스 개발 등을 담당한다.
두산밥캣은 올해 8월 지게차용 수소 충전소 실증 특례를 받은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에 국내 1호 수소 지게차를 납품했다. 이후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는 물론 관련 규제 개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두산밥캣이 규제 특례를 신청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과제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충전에 자동차용 고정식 수소 충전소와 이동식 수소 충전소를 활용하는 실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상철 두산밥캣코리아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영업 전무는 “광양 수소도시 사업의 파트너로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