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저궤도 평판 안테나 글로벌 시장 판매 본격화

인텔리안테크의 저궤도(LEO) 평판 안테나 콤팩트 시리즈. [인텔리안테크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글로벌 위성 통신 솔루션 기업 인텔리안테크(대표 성장엽)가 유텔셋-원웹(Eutelsat-OneWeb)으로부터 저궤도(LEO) 평판 안테나 콤팩트 시리즈 제품들에 대한 정식 출시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판매 개시되는 제품들은 유텔셋-원웹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한 평판 안테나로, 인텔리안테크는 스타링크(Starlink) 제품에 이어 두 번째로 저궤도 위성 통신 안테나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해당 제품은 고정형, 이동형, 해상용의 3가지 타입으로 인터넷 서비스, 자율주행, 무인 차량, 선박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난 2분기부터 출하된 평판 안테나 제품들은 유텔셋-원웹에 공급돼 세계 각지에서 까다로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웹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와 연동해 정식 판매할 수 있는 출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정식 인증된 OW10 시리즈는 경쟁 제품에 비해 콤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 효율적인 전력 소모로 손쉬운 설치와 높은 사용 편의성은 물론 성능면에서도 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상 셀룰러 백홀 지원, 자율주행 차량의 네트워크 개선, 응급 상황 대응, 해상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이번 정식출시 인증을 통해 유텔셋-원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인텔리안테크의 혁신적인 평판 안테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민간 및 군용 등 다양한 저/중궤도 평판 안테나가 개발 중이며 평판 안테나에 대한 기술우위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링크와 유텔셋-원웹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가 내년 국내에서도 도입될 예정임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안테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차세대 위성 통신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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