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이 ‘2024 파트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및 미래 준비를 위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EMPOWER EVERY POSSIBILITY(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배터리 셀, 팩, 및 장비 관련 80여 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김수령 CQO(최고품질책임자) 부사장, 강창범 CSO(최고전략책임자) 전무 등 주요 임원진이 참여했다.
올해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트너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면서 대체할 수 없는 고객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궁무진한 사업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준을 뛰어 넘는 높은 기술력과 품질·가격경쟁력이 필요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찬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 전략 방향 ▷품질 운영 전략 ▷연구 개발 로드맵 ▷구매 운영 전략 ▷우수 파트너사 시상 등 순으로 구성됐다.
강창범 전무는 올해 성과와 사업 전략 및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는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침체기) 상황, 심화하는 배터리 시장 경쟁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통해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령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수준에서 일관되고 탁월한 품질을 유지하는 ‘글로벌 원 퀄리티’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며 “전 세계 모든 생산 시설과 협력사들이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 로드맵과 차세대 핵심 제품 소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구매 운영 전략 등을 공유하며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올 한 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상생 협력에 기여한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서플라이어 어워드’도 진행됐다. 시상은 우수상, 공로상, 최우수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20개 협력사에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