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월과 9월 진행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2024 에너지·기부라이딩'에 총 10만2489명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1만7074명)보다 6배 늘어난 올해 참가자들은 총 해 72만6975km를 달렸다. 이는 지구를 18번 돈 것과 같다.
시는 소나무 약 2만3587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약 9만7415㎏CO₂의 감축 효과가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상 기준을 충족한 참여자 600여명에게는 최다참여상, 최장거리상, 행운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750만원 상당의 경품이 수여됐다.
서울시와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총 주행거리에 비례한 기부금을 조성, 사랑의 열매와 연계해 에너지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 협조를 받아 추가 기부금도 조성한다. 에너지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강필영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앞으로도 자전거 출퇴근 문화가 시민 일상 깊숙이 뿌리내려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