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김준경 원장 개회사(KDI국제정책대학원 제공) |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김준경, 이하 KDI대학원)은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11월 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세계은행 개발영향평가팀(Development Impact Evaluation, World Bank, 이하 DIME)과 공동으로 ‘영향평가 컨퍼런스(Development Impact Conference)’를 진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해당 행사는 개발협력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개발도상국의 정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최신 연구 결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0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아리아나 르고비니(Arianna Legovini) 세계은행 DIME 본부장이 개회 발표를 진행했으며, 니쉬스 프라카쉬(Nishith Prakash)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변화 △거버넌스 △농업 및 식량안보 △교육 및 보건 △노동 및 복지 △금융 △젠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더불어,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대학원생 발표 세션과 포스터 세션이 마련되어 신진 연구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소개하는 자리도 제공되었다.
김준경 KDI대학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평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세계은행 DIME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영향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효과적인 개발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DI대학원은 정부 정책의 책무성과 효과성 평가를 위해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영향평가 선도 기관과 협력하며, 영향평가 연구 및 교육의 생태계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