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11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감사업무 역량 강화 및 반부패·청렴 수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 감사부서 간 인력·정보 교류를 통해 감사 및 청렴 업무의 전문화와 기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간 ▷ 감사업무 전문성 제고 및 품질향상을 위한 감사기법 교류 ▷ 반부패 및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 내부통제 취약분야에 대한 상호지원 및 우수분야 정보 교류 ▷ 감사 및 반부패·청렴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회의, 워크숍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력 ▷ 감사 관련 정보 상호교환 및 요청자료 제공 등에 대한 협조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은 매년 보훈공단과 감사 전문인력을 상호 지원하는 교차감사를 실시했고, 올해는 보훈공단의 청렴도 관련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감사기법 교류 상설화, 공동 교육프로그램 구축 등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원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는 “공단은 전국 11개의 근로복지공단 병원을 운영 근로자의 건강예방과 질병치료, 재활을 통해 산재근로자의 조속한 직업·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어 이번 감사기구 간 협력을 통해 의료사업 분야 감사 전문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단의 감사역량을 강화하고 반부패·청렴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삼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