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우(왼쪽)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과 김도윤 한전KPS 발전안전사업본부장이 지난 13일 경기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가스터빈 기술 협력 강화와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가스터빈 기술 협력 강화와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가스터빈 기술 인력 양성 및 기술지원 ▷가스터빈 계획 정비 및 부품 공정 분야 협업 ▷한국형 가스터빈 사업 확대를 위한 협의체 구성 ▷정기적 기술 교류회 구축 및 개선사례 공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통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9년 세계에서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개발한 뒤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남부발전과 10년 장기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 가스발전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가스터빈 수요는 물론 서비스 사업도 커질 전망이다. 가스터빈 서비스 분야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가스터빈 국산화 과정에서 구축한 기술이 한전KPS의 정비 기술, 전문 인력 등과 만나 해외 제작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으로 국내 에너지 안보와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