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 디지털대성(대표 김희선)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디지털대성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93억원, 영업이익 184억원, 순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 0.8% 증가했다.
의대 열풍으로 올해 수능에서 'N수생(졸업생·검정고시 출신)' 수가 2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디지털대성의 이번 분기 실적에는 지난 8월 인수 후 종속회사로 편입된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의 9월 실적이 새롭게 더해졌다. 또한 7월 론칭한 온라인 전용 프리미엄 모의고사 '강대모의고사X'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고등 부문이 분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이사는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남대성기숙 의대관과 프리미엄 모의고사와 같은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2025년에는 기존 사업의 성장에 더해 수용 인원을 40% 확장한 의대관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는 만큼 가파른 실적 성장, 즉 ‘퀀텀점프’ 수준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