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생존의 법칙, 지역화폐가 답이다’란 주제의 소상공인 대 토론회가 지난 13일 대전 동구 가오동에서 열렸다. |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백은종·안진걸·정유선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대 토론회가 대전서 열렸다.
소상공인연합회 대전동구지회는 지난 13일 대전 동구 가오동에서 ‘소상공인 생존의 법칙, 지역화폐가 답이다’ 란 주제의 소상공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유선 소상공인연합회 대전동구지회장의 주관으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곽현근 대전대학교 교수, 김정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구범림 대전성인연합회 회장, 정영식 광명시의원, 지역 정치인·소상공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패널로 참석한 백은종대표, 안진걸소장, 곽현근교수 등은 이날 주제인 ‘소상공인 생존의 법칙 지역화폐가 답이다’는 주제에 맞게 꺼져가는 소상공인들에게 한줄기 희망과 빛이 될 수 있는 지역화폐의 유용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대전대 곽현근 교수의 ‘왜 지역화폐인가’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지역화폐 부활과 시행은 민주당의 주요 당론인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도 한목소리를 냈다.
박정현(대덕) 민주당 대전시장위원장·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화폐 시행을 위해 최소 5000억원에서 1조 정도 예산을 확보하려 노력 중”이라며 “내년 초에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철민 동구지역위원장·국회의원과 오세희 (민주, 비례) 국회의원도 축사를 보내며 “소상공이 강해야 나라가 굳게 선다”며 “지역화폐 제도 강화 및 부활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정유선 소상공인연합회 대전동구지회장은 골목상권의 현재 상황은 ‘비상’이라고 단언하고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지역화폐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책에도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며 “오늘 토론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 환경을 조성돼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