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신기술 융합 인재 양성 성과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국내 최대 디자인 비즈니스 박람회인 ‘디자인코리아 2024’(사진)에서 디자인-신기술 융합 인재 양성사업의 성과를 과시했다.

KIDP는 오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에서 ‘신기술융합디자인 혁신인재양성사업’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KIDP·교육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디자인과 신기술을 모두 이해하고 융합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배출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기술융합디자인 혁신인재양성사업’은 지난해부터 2년간 총 50억원을 투입해 5개 참여 대학이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특화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수혜 학생은 총 210명에 달한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5년간 총 159억 원을 투입해 9개의 참여대학원이 특화분야별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228명의 학생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각 참여 대학·대학원의 올해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주요 성과와 시제품 등을 선보인다.

윤상흠 KIDP 원장은 “다가오는 미래 신시장에서 디자이너가 혁신적인 리더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신기술과의 융합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디자인코리아 2024에서 우수성과를 전시하는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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