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3분기 영업익 6.3%↓…“원재료비 인상 영향”

매일유업 CI. [매일유업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매일유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161억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제품 가격 인상에도 원재료와 가공비 등이 크게 오른 영향을 받았다. 반면 매출은 전반적인 소비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발효유, 곡물음료가 인기를 끌고 중국 등 해외에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1조3506만원, 영업이익은 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1%, 5.18%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전반적인 소비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발효유, 곡물음료, 수출 등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소폭 늘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축소 등 비용 효율화 및 적자 품목 단산, 판매채널 변화 등 다양한 효율성 증대 활동 노력으로 증가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4분기의 경우 매출은 가공유, 식물성 음료, 수출 등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과 수익 중심의 제품 운영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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