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 기업은행과 50억원 특별출연 협약…“재단 설립 이후 최초”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기업은행과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한테 행복을 드리는 2024년 기업은행-서울신용보증재단 소소한 행복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전날 맺었다.[서울신용보증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기업은행과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한테 행복을 드리는 2024년 기업은행-서울신용보증재단 소소한 행복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전날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노하우를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50억원의 보증 재원을 재단에 특별출연한다.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625억원의 신규보증을 제공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혁신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ESG경영 실천 기업, 포용금융 대상 기업에게 중점 공급한다.

재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업은행과 재단의 최초 협력 사례라고 전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기업은 대출금리 최대 0.5%p, 보증료율 최대 0.2%p 인하 혜택을 준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으면 1.8%p의 추가 이자도 지원한다.

재단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별보증, 경영개선 컨설팅 등 비금융 분야도 지원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999년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설립된 이후 기업은행이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출연 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기업은행과 직접 협력을 강화해 자영업자분들에게 보다 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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