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읽히는 보고서, 쓰이는 보고서’ CIS·중남미편 발간

CIS 지역 스마트팜 진출전략 보고서.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14일 산업별 해외진출 전략 보고서 ‘읽히는 보고서, 쓰이는 보고서’ 시리즈인 ▷CIS 스마트 팜 진출전략 ▷중남미 소비재 5개국 화장품·식품 시장 동향 및 진출 방안 보고서를 잇달아 발간했다고 밝혔다.

두 전략 보고서는 오는 11월 말 추진 예정인 2024 스마트팜 로드쇼 및 중남미 소비재 특화사업 등 우리 기업의 현지 맞춤형 시장 개척을 위해 ‘쓰이는’ 정보에 초점을 맞췄다.

CIS 스마트팜 진출전략 보고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우리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중앙아시아 순방에 대한 후속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되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몽골 6개국의 ▷스마트팜 육성정책 및 시장동향 ▷주요 프로젝트 ▷진출 성공 사례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진출 전략을 담았다.

CIS 각국은 넓은 농경지와 다양한 기후 등 농업에 유리한 환경을 바탕으로 농업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가운데 스마트팜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러시아 정부는 농업의 데이터화 추진, IT솔루션 제공 등의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카자흐스탄은 기후 및 토지 정보 수집 분야, 스마트 관개, 농업용 드론 등에서 활발한 수요를 보이며, 우즈베키스탄은 고온 건조한 기후와 농업 인프라 극복을 위해 정부 주도로 스마트팜을 육성 중이다.

보고서는 러시아 시장에 대해서는 신규 수요에 대한 공략과 비교 우위가 있는 품목 중심의 진출 전략, 카자흐스탄의 경우 데이터 분석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중심의 진출 전략,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수자원 관리와 관련된 기술 진출 전략 등을 제시했다.

김성수 코트라 CIS지역본부장은 “CIS 각국 정부는 최근 식량 안보 확보 및 수자원 관리 등을 위해 스마트팜 산업을 육성 중으로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이 필요한 시기”라며 “코트라는 지속 사업 기회를 발굴하여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과 기자재의 CIS 지역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남미 소비재 5개국 화장품·식품 시장 동향 및 진출 방안 보고서는 멕시코, 과테말라, 페루,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5개국에 대한 시장 분석과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남미 소비재 시장 개황 ▷국별 화장품·식품 시장 및 진출 전략 ▷국별 화장품·식품 인증 절차 등을 담고 있다.

코로나 이후 중남미 소비재 시장은 경제 회복, 중산층 증가 그리고 디지털 상거래 플랫폼 확대를 통해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 수출은 K팝, K드라마 등의 한류 확산에 힘입어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공통 문화권과 역내 무역·관세 동맹을 활용한 수출 전략을 제시하는 동시에 각국의 제품 인증 절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멕시코 화장품 시장에 대해서는 비건, 크루얼티 프리, 클린뷰티 등 프리미엄 시장, 북미 및 중남미 시장 수출기지 활용 이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과테말라, 페루,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시장에 대해서도 맞춤형 진출전략과 함께 성공사례를 담았다. 식품 시장에 대해서는 한류와 한식 인기를 활용한 마케팅, 그리고 건강식품, 간편식품 시장 등의 트렌드를 전했다.

김상순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중남미 지역은 최근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의 소비재 수요가 지속적 확대되고 있다”며, “중남미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인증 절차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온라인 마케팅, 전시회 참가, 유통망 활용 등 다양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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