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美 MIT와 ‘양자’ 핵심인재 키운다

KAIST 학생들.


-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 개최
- 3~4학년 40여명 선발해 양자 인재 육성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KAIST는 내년 1월 6일부터 17일까지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를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2024년 1월에 2회차로 진행되는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는 국내 이공계 학생들에게 양자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전문적인 양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KAIST의 대표 교수진과 더불어 세계적인 양자 기술 권위를 지닌 MIT 교수진 포함 총 8명이 양자 정보 과학에 대한 전 분야에 대한 교육과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강의에는 핵자기공명(NMR), NV 큐비트, 센싱 전문가인 파올라 카펠라로, 윌리엄 올리버, 최순원, 케빈 오브라이언 교수 등 MIT 교수진과 라영식, 오창훈, 배준우, 최재윤 교수 등 KAIST 소속 양자 과학 전문 석학들이 함께한다.

동시에 양자 통신·센싱·컴퓨팅·시뮬레이터 등의 대표 분야 실험을 소개하고 현재 양자 기술의 기술적 한계와 대응 방안, 미래 비전 등을 배우는 과정을 운영한다.

2025년 KAIST-MIT 양자정보 겨울학교 참여 교수진.[KAIST 제공]


또한 연구 현장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여 학생들의 양자이론과 실무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은 “2025년 KAIST-MIT 겨울학교는 평소 양자 기술에 열정을 느끼고 배우고자 하는 이공계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을 통해 동기 부여되고 추후 미래를 선도하는 양자 과학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대학 3~4학년 학부생은 이번달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KAIST 양자대학원에서 서류평가를 통해 최종 약 4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고 KAIST에서는 기숙사 및 중식 제공 등 교육 이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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