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이 가성비 PB ‘심플러스’ 생활용품과 ‘반값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홈플러스가 가성비 PB(자체브랜드) ‘심플러스(simplus)’ 생활용품과 ‘반값가전’을 앞세운 상품 경쟁력으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품목별 매출이 폭등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식품부터 생활용품, 가전까지 단 한 번의 쇼핑으로 필요한 제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는 대형마트의 편의성과 ‘짠물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단독 상품군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000~1만9900원 균일가로 ‘갓성비’로 입소문을 탄 PB 브랜드 ‘심플러스’ 생활용품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근 3개월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증가했다.
1000원이라는 ‘극가성비’로 꾸준한 인기를 얻은 심플러스 ‘스카겐 바스켓’, ‘샤워용품·청소솔’ 매출은 각각 80%, 71% 늘었다. 심플러스 ‘에코젠 스텐밀폐용기(4990~1만3900원)’와 심플러스 ‘거실화(5000원)’의 성장세는 밀폐용기·거실화 품목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실속형 소형가전 매출도 약 41% 증가했다. ‘반값가전’ 브랜드로 1만1900원에 선보인 ‘전동 마사지건(168%)’, ‘무선 전동 칫솔(545%)’, ‘라면 포트(226%)’의 활약이 돋보였다. 2만9900원에 판매한 ‘두유 제조기’(226%)의 매출 성장률도 높았다.
한편 홈플러스는 ‘극가성비’ 생활용품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오는 21일 ‘비아지오’ 디퓨저(250㎖)를 50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고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홈플러스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향’으로 개발한 단독 상품이다.
김다솔 홈플러스 GM&가전총괄 이사는 “실속형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 성향과 가성비를 갖춘 홈플러스 단독 상품군이 시너지를 내며 급성장하고 있다”라며 “비식품의 성공이 전체 매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만큼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