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발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주식 발행액 7676억…유상증자도 전월比 158.8% 늘어
주식 발행액 7676억…유상증자도 전월比 158.8% 늘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IPO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 10월 기업공개(IPO) 건수와 건당 규모가 증가하면서 주식 발행 액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0월 주식 발행금액은 7676억원으로 전월 대비 6565억원(590.7%) 늘었다.
IPO 건수와 규모가 전월 4건, 평균 155억원에서 10월 17건, 평균 376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월에는 유가증권(코스피)시장 IPO가 없었지만, 더본코리아 IPO(증권신고서 제출 및 납입일 기준)가 진행된 영향이 컸다.
유상증자 역시 4건, 1277억원으로 전월(2건, 493억원) 대비 158.8% 늘었다.
회사채는 30조3224억원이 발행돼 전월(31조5354억원) 대비 1조2130억원(3.8%)이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가 5조260억원으로 전월(3조710억원) 대비 1조9550억원(63.7%) 증가했지만, 금융채 발행 규모가 22조9171억원으로 전월(26조7643억원) 대비 3조8472억원(14.4%) 감소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는 모두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CP 발행 규모는 44조9202억원으로 전월 대비 8.7% 늘었고, 단기사채는 83조1079억원으로 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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