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런 키즈’로 유아 발달 지원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만4~5세의 취약계층 유아에게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울런 키즈’를 2025년 한해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의 만 4∼5세 유아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시가 업무협약을 맺은 6개 민간업체의 유아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총 10만여개와 기기, 교재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업체별로 리틀홈런(아이스크림에듀), 밀크T아이(천재교과서), 스마트올 키즈(웅진씽크빅), 엘리하이키즈(메가스터디교육), 윙크(단비교육), 토도원(에누마)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콘텐츠 주요 내용으로는 다양한 주제의 동화책을 읽고 한글 익히기, 동요를 따라 부르며 몸 움직이기, 기본생활 습관 실천하기, 영미권 유명 동화책을 통해 재미있게 영어와 친해지기 등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격요건을 갖춘 신청 인원이 모집 인원인 500여명보다 많은 경우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는 별도의 서류 준비 없이 누리집에서 실시간 온라인 자격 검증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위소득 50% 초과 60% 이하 가구는 사회보장급여 결정통지서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중 하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런 학습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추후 서울런 키즈 시범사업의 단기 특화 프로그램으로 YBM넷의 온라인 영어도서관 연계 화상영어 수업인 ‘YBM 영어동화 놀이터’ 대상자를 별도 모집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키즈는 유해 미디어의 범람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유익한 미디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출발했다”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앞으로 더 많은 아이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미디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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