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아제르바이잔서 IRENA와 재생에너지 확대 워크숍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지난 16일(현지사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재생에너지기구와 함께 개최한 워크숍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에너지공단이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공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IRENA와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의 재생에너지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를 계기로 진행된 ‘IRENA 에너지 전환 투자 포럼’의 일환으로 열렸다.

워크숍에는 아제르바이잔 재생에너지청,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등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력적 개발과 비즈니스 교류를 통한 재생에너지 3배 증가, 신재생에너지 통합을 위한 전력망 인프라 및 전기저장장치 업그레이드 등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가속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기업들은 국내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전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중앙아시아에서 활동 중인 재생에너지 개발사, 투자운용사, 국제기구 및 금융기관과 네트워킹하며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프란시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재생에너지 투자, 지식교류, 국제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에너지 전환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IRENA와 함께 개최한 이번 워크숍이 중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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